안녕하세요. "파 란 하 늘" 입니다.
지금 요소수 때문에 우리나라가 시끄럽습니다. 과연 요소수가 뭐길래 물류대란이 발생한다, 경제가 멈춰진다. 중국에 발목 잡혔다는 등의 말이 도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요소수 품귀 대란 이유
중국과 호주와의 무역전쟁으로 석탄 공급이 부족해지자, 중국에서는 석탄에서 암모니아를 추출해 만드는 요소에 대한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 했습니다. 이에 수급에 차질이 생겨, 정부에서 수출전 조기 검사를 요청하며,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요소수 역할
디젤 엔진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트럭과 버스 등에 의무 장착하는 오염물질 저감장체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이 장체는 요소수를 안 넣으면(적당한 시기에 주입하지 않으면), 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출력이 저하된다고 합니다. 승용차는 2만 km마다 주입하면 되지만, 화물차는 300km마다 주입해야 하고 승용차보다 많은 양이 들어가기 때문에, 화물차들이 요소수 품귀현상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입니다.
요소수 파는 곳
요소수의 주 소비처는 화물차들이었기에, 주로 주유소에서 판매했습니다. 기름을 주유하고 요소수도 바로 구입해서 차량에 넣고 운행을 하는 것이죠. 하지만 현재는 요소수 품귀로, 웃돈을 주고도 사기가 힘들어진 실정입니다. 정부에서도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리고 요소수 수급안정까지, 일일 비상점검체제로 운영된다고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운행이 어려운 형편입니다.
요소수 대신 정제수 주입
요소수 품귀 대란으로 요소수 대신 정제수를 넣겠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정제수를 요소수라고 차를 속인다는 것이지요. 정제수가 분사되면서 뜨거워진 SCR을 식혀주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배출가스가 최악이라고 합니다. 장시간 사용했을 시, 차에 어떤 문제가 생길지 알 수가 없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합니다.
전자제어장치(ECU) 조작하는 방법
상황이 급하다 보니 ECU를 만져서, 요소수 없이 차량을 운행하자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조사가 그렇게 해줄지 미지수입니다. 사회적 합의와 법과 제도 정비가 우선이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특히 개인이 ECU를 조작하는 것은 불법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불법개조를 하면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무엇보다도 요소수 없이 운행하면, SCR이 망가집니다. 결국 수리비만 곱절로 들게 됩니다. 그러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화물 주와, 배송이 필요한 소비자와 공급자들만 발을 동동 구르는 실정입니다.
요소수 품귀 대란 관련주
중국발 요소수 품귀 현상에 관련 기업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G케미컬, 롯데 정밀화학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 두기업은 국내 요소수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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